80년생이 공감하는 게임 30문답

심심해서 밸리를 돌다가 발견한 문답입니다. 좀 오래된 거긴 한데 땜빵성 포스팅으로 낼름~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파이널 파이트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와리가리는 압니다. 불가능한 캐릭터는 해거. 참고로 제가 파이널 파이트를 안했던 이유는 당시 오락실에서 파이널 파이트의 게임 오버 장면을 보고 어린 나이에 상당히 충격 먹어서(다이너마이트랑 같이 묶여있고 심지는 타들어가며 공포에 찬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흔들) 해볼 엄두도 못냈었습니다.

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와리가리와 마찬가지로 쓰는 방법은 알고 본 적은 있는데 직접 해본 적은 없군요.

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왕룡권'을 쓰는 줄 알았다(또는 강펀치로 쓰는 승룡권은 왕룡권인 줄 알았다)
...우와, 공감 100% 질문. 왕룡권 맞으면 한방이라고 뻥쳤던 친구 녀석이 어떤 놈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승룡권 맞으면 2방, 왕룡권은 1방이라 켄이 더 강해!'

04. 오락실에서 '루프(회전식) 레버'를 사용한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오락실은 KOF 95 나오던 시절에 갔던게 제일 처음이라(본격적으로 다닌건 천초강림이지만) 루프식 레버를 본 적은 없습니다.

05. 오토바이 게임 '행온'의 배경 음악은 윤수일의 '아파트'였다.
이건 말로만 들어봤...

06. 오락실 게임이 한 판에 50원에서 100원으로 올랐을 때의 충격을 기억한다.
100원에서 200원 올랐을 때의 충격만 기억합니다. 뭐, 이제는 200원에 더 익숙하지만요.

07. '사이드암'이나 '트윈비'를 할 때는 꼭 친구를 불러 합체 공격을 쓰곤 했다.
트윈비 FC판 할 때(...).

08.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는 타이머 내장 게임기로 '드래곤볼 Z 초무투전'이나 '피구왕 통키' 등을 해 본 적이 있다.
초무투전 해봤네요. 게임하다가 삐삐삑~ 소리나면 흠칫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09. 게임 디스켓 라벨에 '암호'를 적어 놓곤 했다.
PC게임은 거의 안해서 디스켓 라벨에 암호를 적어놓은 적은 없지만 공책에 게임 패스워드 적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록맨. ;-; 록맨 4 패스워드는 초딩이 적기에도 참 편한 암호였어요. 와아~ SFC판 파퓰러스 2 암호는 그야말로 지옥.

10. '암호표'가 들어 있는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직접 산건 아니고 학교 컴퓨터실에서 신나게 했던 페르시아의 왕자. ...분노와 공포의 물약 마시기. 꺄악~

11. 'simcga'라는 프로그램의 용도를 안다.
PC게임은 잘 안해서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친구한테 물어보니 심시티 에디트 프로그램이라네요.

12. '게임위자드'나 'PC-TOOLS'의 사용법을 안다.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친구한테 스스슥. 16진수로 에디트하는 프로그램이라네요.

13. 16진수 FFFF를 10진수로 변환하면 얼마가 되는지 안다.
에 또, 변환하는 법을 알았었는데...까먹었네요. 답은 아는데 과정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답은 65535. 몇몇 슈로대의 최대 대미지라서 기억하기 쉬운(...).

14. 'ARJ'나 'RAR'의 분할 압축을 해 본 적이 있다.
넹. 근데 게임 용도는 아니었...

15. 'PANDA SOFTWARE'라는 회사를 안다.
모르겠네요.

16. '그날이 오면'이라는 말을 들으면 시보다 게임이 먼저 생각난다.
에 또, 저런 게임이 있었나요? PC쪽은 잘 몰라서리.

17. 'config.sys'와 'autoexec.bat'을 사용한 메모리 최적화를 해 본 적이 있다.
해보긴 해봤는데 제대로 못했었군요.

18. '윙 커맨더'등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아래아 한글'등의 중요한 유틸리티를 지워 본 적이 있다.
넹. 사실 요새도 좀 그래요 ;-;

19. '슈퍼 마리오'에서 '왕관보너스'를 만들 수 있다/본 적이 있다.
왕관보너스? 3-1에서 거북이 밟기로 보너스 왕창 타면 나오는 그건가? 옛날에는 했었는데 요즘 해보려니 이상하게 안되네요. 음.

20. 게임팩 겉에 '메가롬팩'이라고 써 있으면 괜히 좋아 보였다.
메가롬팩? 글쎄요. 그것보다 52 in 1, 300 in 1 같은게 더 좋았...카드 배틀 드래곤 볼 Z 시리즈 4 in 1이 최고였어요.

21. '삼성 겜보이'로 게임을 하면서, 어떤 게임은 왜 타이틀 화면에 '1 PLAYER with KEYBOARD'같은 선택지가 있는 건지 궁금해 한 적이 있다.
삼성 겜보이는 해본 기억이 없네요.

22. '남극탐험'의 '재믹스'판에는 없고 '훼미리'판에는 있는 반짝이는 깃발을 알고 있다.
어라, 재믹스에도 남극탐험이 있었나요? 재믹스에서는 몽대륙한 것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패밀리 버전의 반짝이는 깃발이야 알고 있는 것이군요.

23. '게임 엔진'을 '슈퍼 컴보이'로 착각한 적이 있다.
아뇨. 당시에는 게임 엔진의 존재 자체를 몰랐어요.

24. '현대 컴보이'에 훼미리 팩을 끼우기 위한 어댑터를 알고 있다.
제가 가지고 있던건 현대 컴보이가 아니라 NES, 아메리카 패미컴이었죠. ...물론 현대 컴보이가 NES 기준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 이유로 당연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SFC도 SNES여서 이것도 컨버터를 가지고 있는 ;-; 이건 지금도 있네요. 여담으로 패미컴은 일본제 디자인이 좋은데 SFC는 미국쪽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듭니다.

25. 'UFO'나 '패왕'이라는 주변기기를 알고 있거나,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있다.
UFO는 아는데 패왕은 모르겠군요. 어쨌든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닥터도 안쓰고 있는데 무신 UFO.

26. 내장된 전지가 다 되어서 세이브가 안 되던 게임팩이 있었다.
응갸악!! 가지고 있어요. FF5 세이브 다 날아가서 개피토하고 요시 아일랜드 세이브 날아가서 혼절했던 기억이. 결국 FF5나 요시 아일랜드나 GBA 버전이 나와서 참 다행입니다.

27. 'MADE IN JAPAM'이라고 쓰여 있는 '게임 보이(미니 컴보이)' 팩을 산 적이 있다.
Ninfendo 라고 적힌 GBA 게임을 산 적이 있습니다(...). 조낸 정품을 구할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복사를 샀더니 2년만에 배터리가 나가더군요. 바로 쓰레기통 직행 ;-;

28. 안 그래도 거대한 초기 게임 보이에 확대경이나 조이스틱을 달았다.
친구놈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으하하하하~

29. 게임 보이를 오래 쓰면 화면에 세로줄이 가곤 했다.
아, 그래요?

30. 새 게임팩을 사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교환에 의존했다. 
헐, 당시 초, 중딩때는 어쩔 수 없었지요. 초기에 게임 패키지와 매뉴얼의 중요성을 몰라서 홀랑 버린 몇몇 타이틀은 알팩 전용 교환팩으로 해서 알팩, 일반팩 양쪽으로 교환했었죠.



헐, 쓰고 보니 추억이 막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무것도 안 따지고 순수하게 게임 하는 것이 즐거웠던 시절이네요. 요즘은 뭐 게임 하나 하는데도 이거 저거 따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익혀야 할 것도 많고. 그래서 제가 더욱 GBA랑 NDS만 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길티 기어 하는 놈이 하기에는 좀 거식하지만요. 으하~

by changwall | 2007/05/04 23:36 | 주저리 | 트랙백(3)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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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공국진의 이것저것 블로그 at 2007/05/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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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이 공감하는 게임 30문답(창월 님 블로그에서 가져옵니다. 클릭)저도 1983년생이고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이런게 나오면 안하곤 못지나가겠군요^^그럼, 한 번 해 보죠.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해거 시장님;; 덕분에 인기도 없었죠;;;; 전 와리가리는 쓸 줄 몰라서, 그리고 파일 드라이버의 호쾌함이 좋아서 해거 시장님만 사용했지만요^^;;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more

Tracked from ARCHSAGE 의 일.. at 2008/02/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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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이 공감하는 게임 30문답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제 주력 캐릭터 였었던 해거. 눈물이 앞을 가리는. 힘 캐라면 이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림자 던지기도 당했습니다. 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왕룡권'을 쓰는 줄 알았다(또는 강펀치로 쓰는 승룡권은......more

Tracked from 裏한비니즘 at 2008/02/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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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이 공감하는 게임 30문답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해거. 그래도 해거에게는 와리가리 대신 쿵찍기가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죠.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내가 오락실에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을 땐 오리지널 스파2보다 개조판 스파2가 훨씬 더 많았음...; 승룡권+파동권10방의 추억...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more

Commented by 공국진 at 2007/05/05 10:16
몇가지 알만한 내용이 있군요^^
Commented by changwall at 2007/05/08 12:00
공국진님//의외로 공감대 형성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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